자본시장연구원

국내 연금자산은 2014년 말 현재 836조원으로 명목국내총생산(GDP)의 56%에 이르고 있습니다. 구성상으로는 공적연금인 국민연금기금이 절반 이상의 규모를 차지하고 있고, 사적연금인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이 각각 100조원과 270조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고령화를 배경으로 가속되고 있는 3개 연금자산의 양적 성장이 과연 실질적인 노후소득 안정화로 연결되고 있는지의 여부는 이제 국민경제적인 어젠다가 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각 연금자산의 운용효율성을 제고하고 연금화를 유도하기 위한 방안의 마련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연금의 성장과 상호작용하며 금융시장의 효율성과 안정성이 제고될 수 있는 방안의 모색도 필요합니다. 이에 한국금융연구원과 자본시장연구원, 그리고 보험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본 정책세미나에서는 공적연금의 기금운용 개선 방안,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을 포함하는 사적연금의 활성화 방안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또한 이를 위한 연금세제 개선 방안을 제안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