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환경의 변화 속에 저성장과 청년실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의 경제는 디지털 혁명 위에 구축되고 있는 새로운 산업 분야에서 혁신기업의 성장을 절실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빅데이터, 핀테크, 로봇공학,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생명공학 등의 신산업 분야에서 활동하는 혁신기업의 발전은 그동안 경제성장의 주축이 되었던 전통산업의 경쟁력을 대체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혁신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다양한 사회적·경제적 인프라가 구축되어야 하는데, 그 중에서 이들 기업의 성장 자본이 원활하게 공급되는 것이야 말로 핵심적인 정책이슈 중 하나라 할 수 있습니다. 이들 혁신기업의 등장과 성장을 위해 자본시장은 그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 왔는지 향후 개선되거나 보완해야 할 시장 규제나 제도는 없는지 현 시점에서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이에 한국증권학회와 자본시장연구원은 신산업 분야에서 활동하는 혁신기업이 처한 비즈니스 환경과 한계를 살펴보고 향후 혁신기업의 성장을 위한 자본시장의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정책심포지엄을 마련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