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연구원

오늘날 국민경제의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동력으로서 혁신활동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정보기술을 보유한 혁신형 창업기업들이 혁신활동을 주도하지만 이들에게 모험자본을 공급하는 전문투자자들 역시 혁신성장의 주체라 할 것입니다. 혁신산업은 태생적으로 높은 정보비대칭성을 가지고 있기에 액셀러레이터, 엔젤, 벤처캐피탈 등 전문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정보를 생산하고 위험을 인수해야 혁신기업들의 성장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금융은 그 자체가 혁신의 아이콘이 되기도 합니다. 근자에 태동한 로보어드바이저는 혁신이 어떻게 투자자들에게 효율적인 자산관리수단을 제공하고, 금융회사들의 성장기반이 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한편, 정보기술과 금융거래의 혁신은 국가 간 금융거래의 활성화를 통해 국민경제의 성장을 주도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진입 및 영업규제를 낮추어 외국 자본을 적극 유치함으로써 금융을 국가 경제의 중추로 만든 사례를 세계최고의 금융허브인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목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혁신 금융을 키우고, 국가 간 금융거래를 원활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탄력적이면서도 조화로운 규제체계의 구축이 필수적입니다. 

 

이에 자본시장연구원과 김ㆍ장 법률사무소는 학계 및 업계 전문가와 정책기관 관계자를 모시고 “혁신 금융, 국가 간 거래 및 규제의 조화”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합니다.